셋째, 사회단체통합회관은 민선4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현재 진척이 없고 지금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해도 임기 내에 시행이 어려워 보이는데, 이에 대해 대책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기구 개편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기술발달로 사회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행정업무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 복지업무는 타 업무에 비해 작은 업무였지만 현재는 업무량이 급증하여 제2회 추경 기준 올 예산을 분석한 결과 총예산 2,088억 원 중 402억 원이 복지 예산으로 전체 예산의 19.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 빠른 행정 대응으로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조직과 인사도 탄력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군은 2013년 7월 행정조직 개편한 후 올 1월 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하는 등 당면과제만 해결했을 뿐 조직의 효율성과 능률성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못 했다고 판단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복지업무 증가에 따른 복지담당 공직자 및 관리자의 책임이 막중해지는 가운데 기술서기관이 복지실장으로 임명되고, 설상가상으로 짧은 임기를 마친 후 퇴직하여 복지 발전을 둔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직자들에게 일하기 편한 조직을 마련해 줌으로써 주민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기획감사실의 기획업무와 미래전략과의 미래전략업무가 유사하나, 업무를 분할하여 수행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군정방향을 총괄하는 기획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미래전략업무를 기획감사실로 편입시키고 나머지는 성격에 따라 각 부서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복지 관련 업무와 인원 증가에 따라 관리자 혼자 복지업무 전체를 책임지기 어려운 현실로 주민복지실을 2개의 부서로 나누고 요즈음 최고의 복지라고 불리며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일자리 관련 부서를 실로 변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러한 조직개편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군수님께 재난재해 대응과 관련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요즈음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유례없이 가뭄에 이어 폭우로 인해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포럼이 개최되는 등 재난재해 대비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올 봄 심각한 가뭄으로 삼기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며 농업에 필요한 농수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이웃 간의 큰 소리가 나는 반면, 여름에는 국지성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이를 복구하기 위해 80여억 원의 예산이 2회 추경에 편성되었습니다. 물론 이번 폭우는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내린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막을 수 없었겠지만 사전에 대비의 철저 여부와 초기 상황발생 시 대응방법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