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장천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홍성열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154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자가 급속히 감소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완연히 둔화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도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에서 일상과 방역이 조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방역지침의 전환에 따라 그동안 문을 닫았던 관내 공공시설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였고, 행사와 모임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허용되는 등 장기간 움츠렸던 지역사회도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가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결국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 나아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상 속에서의 생활방역,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154회 임시회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의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증평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군민의 의견이 최대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우리군 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제출된 예산안이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편성되었는지 면밀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 따른 분야별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고,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후유증 또한 최소화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역의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최우선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끝으로 미세먼지와 일교차가 큰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들 개인과 가정에 새봄의 온기와 활력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최일순    이상으로 제154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