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차
증평군의회사무과

2017년 11월 27일 (월) 10시 09분

□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1.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시정연설의 건
3. 본회의 휴회의 건

□ 부의된 안건
1.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시정연설의 건
3. 본회의 휴회의 건

(10시09분 개의)

○의장 연종석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사무과장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사무과장 정성훈 의회사무과장 정성훈입니다.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집회경위를 비롯하여 접수된 의안과 오늘 본회의 일정 등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경위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제44조 및「증평군의회 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제4조의 규정에 따라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집회공고를 실시하고, 오늘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접수된 의안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원 발의 안건으로는 우종한 의원 외 여섯 분의 의원으로부터「증평군 관광 진흥 조례안」, 장천배 의원 외 여섯 분의 의원으로부터「증평군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등 2건의 의안이 지난 11월 20일 발의되어 각각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다음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의안으로는「증평군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총 5건의 의안이 지난 11월 20일 제출되어 각각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오늘 본회의 안건으로는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시정연설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 등 3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10시12분)

○의장 연종석 의회사무과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사전에 협의하여 주신 대로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 내용과 같이 11월 27일부터 12월 21일까지 2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위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2. 시정연설의 건

(10시13분)

○의장 연종석     의사일정 제2항「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집행부에서 제출된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관련되어 내년도 군정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군수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 홍성열    존경하는 증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연종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30회 증평군의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2018년도 예산안을 군민과 군의회에 설명드리고,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 해도 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발전에 동참해 주신 3만 8천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는 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생각해 보면 15년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에 증평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치단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990년 12월 31일 설치된 충청북도 증평출장소가 있긴 했지만 출장소 설치 후에도 10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때까지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힘을 모았고, 주민들 역시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산고 부록에 2003년 8월 30일 드디어 우리는 역사적인 증평군 탄생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증평군이 탄생한 후에도 울릉군을 제외하면 내륙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가 공무원 급여도 담당하기 빠듯한 예산을 가지고 과연 자치를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을 모아 우리 앞에 놓인 열악한 여건과 여러 가지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왔고, 그 결과 지역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인구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군 개청 당시를 되돌아보면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오늘은 너무나 감격스럽고 지금까지 함께 해온 우리 군민들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상황과 여건만 생각하기보다는 어려웠던 시기를 잊지 말고, 지역의 미래와 주민의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저를 비롯한 증평군 공직자들은 지역의 성장 발전과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기초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습니다. 예산 역시 올해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500억 원을 조금 넘었던 군 개청 당시에 비해 4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도암면 노암리 일원에 1,294억 원을 투입해 조성을 추진했던 증평제2일반산업단지를 100% 분양해 롯데쇼핑(주) 31개의 건실한 업체를 유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 설립 등을 위해 총 7,119억 원이 투자되었고, 2,7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예정으로 지역 경제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읍·면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600억 원을 투자해 전국적인 규모의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증평에듀팜특구사업 역시 지난 5월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변경을 통해 당초 241만 ㎡에서 303만 ㎡로 규모를 확대했고, 특례변경을 통해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등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육성 및 선점을 위해 국·도비 등 179억 원을 포함해 총 216억 원 규모의 4D융합소재지원센터를 유치해 미래산업육성 및 선점에 힘쓰고 있습니다. 군민의 건강 ·여가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75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증평생활체육관을 건립했으며, 녹색쌈지숲, 생활환경숲 등 조성을 통해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을 확충하기도 했습니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길이 230미터의 명상구름다리를 비롯해 숲명상치유센터를 조성해 종합휴양관광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했고, 보강천 미루나무숲도 경관 조명을 비롯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인근지역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CCTV설치, 가로등, 안심비상벨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송산·사곡·외룡·통미·죽리 등의 지역에서 상향식 마을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향상시켰습니다.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우리는 자부심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양성평등진흥 평가,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등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국 최초 4년 연속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3회 연속 공공 부문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더불어서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국민통합우수사례 최우수기관,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1위, 생산성 대상 우수 등 올해에만 17회에 걸친 수상을 통해 지역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공모사업에 있어서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시·군창의사업,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등 16개 사업에 선정돼 10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처럼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제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향상시킨 결과 지역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3만 8,000명을 앞두고 있고, 합계 출산율은 도내 1위, 전국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그만큼 우리군이 살기 좋고 아이 낳기 좋은 지역임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정의 동반자로 협조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8년은 증평군이 지방자치단체로 탄생한지 15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평가는 군민 여러분께 맡기고 이제 내일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버릇처럼 증평군이라는 이름 앞에 신생 자치단체라는 말을 붙여왔습니다. 주로 신생자치단체이기 때문에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부족한 점이 있고 아직 성숙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의미로 사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증평군은 신생 자치단체가 아닙니다. 규모는 작을지 몰라도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 증평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지자체가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400여 공직자는 2018년 군 개청 15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 지역의 자부심을 높이고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자리, 서민, 성장을 핵심과제로 살맛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군 역시 정부의 정책방향과 지역의 경제현실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가계소득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직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공 일자리와 민간 일자리에 대한 통합정보망을 구축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행복 잡는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생산적 일손 봉사 등 공공일자리 공급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기업 금융 우대, 청년 근로자 정규직 채용 지원 등 양질의 민간 일자리 공급을 지원하겠습니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전통시장 내 노후 건물로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증평읍종합시장 1층을 정비하고, 장보기 사진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통시장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홍보와 유통에 대한 실질적 지원으로 자생력을 높이겠습니다. 지역경제의 양적성장을 위해서는 증평제2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빠른 시일 안에 가동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울러 제3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에듀팜특구사업 역시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4D융복합소재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해 미래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올 여름 우리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경험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본적 없는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겠으나 재난·재해 대응체계의 일부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재난 예보 및 경보 시스템과 재난상황 전파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난·재해 관련 대응교육을 강화하고, 실전과 같은 상황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중호우 발생시 하천이 재해예방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금곡, 안골 등 소하천 정비사업과 함께 지방하천유지관리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지속 추진해 생활안전용 CCTV 및 가로등을 설치하고, 사고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안전이 하나의 생활양식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하는 안전문화운동, 안정홍보 이벤트 등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그밖에도 식중독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관리 및 위해식품 근절을 위한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음식점 이용 불편 365부르미 운영을 통해 식재료와 위생에 관한 소비자 신고시 신속히 출동·대응하는 등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희망과 행복이 있는 체감도 높은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계층·세대별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복지 수혜에 맞게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입체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의 소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통합조사를 실시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활동지원, 노인돌봄 및 독거노인 응급돌봄 서비스, 경로당 급식지원 등을 실시하겠습니다. 장애인일자리 지원, 생활이동지원 등과 함께 현재 토지와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는 장애인회관이 빠른 시일 내에 문을 열 수 있도록 해서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비롯한 장애인 보호 작업장이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청소년 문화·여가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추진하고, 영유아 보육료 지원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 부담금도 지원해 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꿈꾸는 미래 감동 있는 내일을 여는 즐거운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교육의 수준 향상과 도농간 교육 격차해소를 위한 지원사업과 비전 투어,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영어캠프 등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70억 원을 목표로 조성해왔던 군민장학기금은 내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해서 더 많은 장학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 배움을 통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기능, 외국어 등에 대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과정에서 배운 것을 함께 나누고, 활용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군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독서프로그램과 별밤 시네마, 아고라 옥상콘서트 이동 천문대를 이용해 교육과 놀이가 함께 하는 즐거운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여유와 활력, 전통이 공존하는 풍성한 문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에 대해 지속적인 발굴과 복원을 실시하고, 우리 지역 불교유적지인 남하리 사지의 마애불상군의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한 규명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김득신문학관을 건립해 지역 문화인물의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단군전 주변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 및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 들노래 농경체험 연꽃마을을 조성해 박물관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들노래축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는 증평인삼골축제는 철저한 사후평가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소득창출 등 경제적 효과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체력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생활 속 작은 공간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중부권 휴양관광의 명소로 떠올리고 있는 좌구산휴양랜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국 최고의 휴양관광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스마트 농업, 젊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ICT융합 재배시설, 재배환경 원격제어 장치, 농작업 드론 등 스마트 농업기술 교육과 전문 농업인 육성을 통해 미래 농업의 도입과 정착을 앞당기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보급하겠습니다. 귀농인 정책자금 지원,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 지원 등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으로 지역인구가 늘고, 젊은 농업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친환경 유기 농자재를 지원해 유기농업을 육성하고, 농기계 보급지원,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지원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겠습니다.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학습단체를 육성하고, 농업인대학, 현장 기술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축산농가의 경영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사료첨가제, 낙농도우미, 우량종돈개량 등을 지원하고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 백신 공급, 선제적 차단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하겠습니다.
그밖에도 조림사업, 숲 가꾸기 사업, 산림병해충 방재, 산불예방을 통해 산림을 보전하고, 임도·등산로 정비, 산림부산물 활용사업 등 산림의 활용도를 높이겠습니다.

일곱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안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보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및 생태하천 사후관리, 도랑살리기 사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적정관리를 통해 수질 및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겠습니다. 대기오염측정망 운영과 미세먼지 발생시 행동요령 홍보, 초등학교에 대한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을 실시해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하고, 가축분뇨배출시설 계도 강화 및 인접지역 축산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 악취 자동시료채취 시스템 설치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태양광 주택 보급, 공동주택 소형 태양광 설치 지원, 공공시설 태양광 설치사업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탄소포인트제 운영, 그린리더 육성, 친환경 문화 확산운동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 스마트경고판 설치 및 계도·단속 강화, 취약지역 야간 단속반 운영, 주민과 함께 하는 국토대청결 활동 등을 통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폐형광등, 폐건전지 분리배출함 보급, 농촌폐기물 수거 지원사업 등 폐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활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과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통해 시가지를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군계획도로 확충과 도로시설물의 예방적 정비, 불법주정차 단속과 나대지 무료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고, 남차~증천간 도로개설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친절하고 민원처리와 친절하고 감성적인 행정으로 고품질 섬김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와 음악이 있는 행복 민원실을 조성하고, 고객 만족도 조사와 체계적인 민원품질 관리를 실시하는 동시에 화요일과 토요일 일과시간 외에 민원실 운영으로 주민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자율적 내부통제, 예방중심의 감사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해 나가고, 주민참여예산제,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전입자에 대한 축하기념품과 지역 내 시설 이용 쿠폰 제공, 전입 군인 및 대학생에 대한 상품권 지원 등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출산장려금,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공서비스 요금 감면, 결혼·출산에 관한 인식개선 운동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전입 및 출산장려를 통해 살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면 우리군의 인구가 4만을 넘어 5만 시대로 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편성한 2018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1,798억 원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1,664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34억 원입니다. 내년도 우리군의 예산은 2017년도 당초예산에 비해 121억 원 증액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예산 증액은 2017년도 내국세 초과 징수로 인한 2018년도 보통교부세 재원 증가 및 도세 징수실적 증가에 따른 일반조정교부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적극적인 사업 발굴 노력을 통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대규모 국·도비 보조사업이 선정된 것도 예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에도 국·도비 보조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예산 확보에 힘쓰겠습니다.
내년도에는 대규모 재정사업 마무리 및 군계획도로 건설 등 지역 인프라 정비사업에 예산을 배분하였으며, 신규 선정된 대규모 사업 추진,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복지사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기초노령연금 및 보육관련 예산, 아동수당 신설 등에 따른 복지예산과 국·도비 보조사업의 지방비 부담비율의 지속적인 증가는 우리군의 가용재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군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하게 제외했으며, 지역 현안의 시의성을 감안하여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제출된 2018년 예산이 최종 의결되면, 집행과정에서 면밀한 사업 분석을 통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운영을 철저히 하고, 부족한 재정 확충을 위한 추가 재원을 지속 발굴하는 동시에 정부 예산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도서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지자체로 출발했던 우리군은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운 곳에서 듣고, 군민을 섬기며 효율적이고 청렴한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범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증평군이 없던 시절 증평은 사람이 떠나는 곳이었지만 증평군이 있는 지금의 증평은 사람이 찾아오고, 함께 행복하게 사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군이 이렇게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믿음의 결과이자 군의회에서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충실한 역할을 담당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노자는 이상적인 정부의 형태를 소국과민(小國寡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나라가 작고 백성이 적을 때 소박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노자의 견해는 현재 우리가 국가를 바라보는 관점과는 차이가 있지만 지방자치에 있어서는 확고 맞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일을 결정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모가 크다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노자가 말한 소국과민(小國寡民)이 우리 증평군에 꼭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규모가 가진 장점을 살려 함께 소통하고 뜻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작지만 살기를 좋고 주민이 행복한 증평을 만든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다른 지자체가 아닌 우리 증평이기에 할 수 있었던 일이라 확신합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 개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개는 충직과 헌신의 상징으로 여겨왔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내년에도 주민을 섬기는 충직한 공복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을 설명드리는 이 자리를 빌려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의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8년도에도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드리면서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7일 증평군수 홍성열

○의장 연종석     군수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시정연설을 통해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하여 심사도록 하겠습니다.

3. 본회의 휴회의 건

(10시40분)

○의장 연종석 의사일정 제3항「본회의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행정사무감사 등 상임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10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3항「본회의 휴회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끝으로 회의록 서명의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사전에 협의하여 주신 대로 김태우 의원님과 윤해명 의원님이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본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2월 8일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1분 산회)

○출석의원(7명)

연종석 의장, 김태우 부의장,
윤해명 , 박석규 , 우종한 , 장천배 , 이동령 의원.

○출석공무원

군 수홍성열
부 군 수이재영
주 민 복 지 실 장연제일
미 래 전 략 과 장최창영
행 정 과 장전병일
재 무 과 장강사중
민 원 과 장변은수
문 화 체 육 과 장김기옥
환 경 과 장민광준
농 정 과 장연명흠
안 전 건 설 과 장김일기
도 시 교 통 과 장송종록
보 건 소 장김동희
농업기술센터소장김선호
상하수도사업소장신동춘
휴양공원사업소장황인수
증 평 읍 장김용하
도 안 면 장연제붕

○회의록서명

의 장연종석
의 원김태우
의 원윤해명
의회사무과장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