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한반도는 5,000년 역사가 흘러오기까지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6.25는 우리 민족끼리의 전쟁으로 무고한 국민이 많은 피를 흘렸고, 우리는 그 전쟁의 고통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폐허와 절망의 끝자락에서 다시 일어섰지만 아직도 휴전상태이며, 최근 이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남북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말고 함께 계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바라며, 군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부군수님께 폭염대비 선별진료소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방안 마련에 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선별진료소 종사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지자체에서 D등급 방호복을 입고 검사 업무를 하던 선별진료소 종사자가 업무과다와 스트레스 및 무더위로 탈진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보건인력이 폭염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일체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과 장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등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중앙대책본부에서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안내지침에 따르면 선별진료소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권고한 바, 우리군 이행사항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고
 둘째, 코로나19 관련 방역업무 수행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장기간 방역업무를 수행한 보건소를 비롯한 각 실과 동원인력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고려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행정과장님께 공무원 외 상시근로자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 대책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시행됨에 따라 각 지자체는 연중 9개월 이상 계속되는 업무로써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정규직 종사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군에서는 정규직화가 과도한 비용 증가 및 신규고용 축소로 연결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전환기준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서울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에서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업무고용 안정을 위해 첫째 본인의 의사에 반해 해고 등의 제한, 두 번째 차별적 처우 금지에 관한 사항, 세 번째 공무직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채용계획인사위원회 심의결정 등 공무직 처우개선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였습니다. 현재 다수의 타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도입하고 있어 우리군도 선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와 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재 연중 9개월 이상 계속되며 향후 2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업무의 수와 해당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고, 해당 업무 종사자는 어떤 기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