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 제1차
- 증평군의회사무과
2012년 11월 26일 (월) 10시 09분
□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1. 2012년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
2.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3. 시정연설의 건
□ 부의된 안건
1. 2012년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
2.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3. 시정연설의 건
(10시09분 개의)
○의장 박석규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 김재한 의사담당 김재한입니다.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집회경위를 비롯하여 접수된 의안과 오늘 본회의 일정에 대해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경위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는 「지방자치법」제44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54조, 「증평군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제4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11월 13일 집회공고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접수된 의안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증평군수로부터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하여 증평군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증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증평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증평군 인삼 공동상표관리 조례안, 증평군 수리계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증평군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증평군 농촌전문인력 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 11월 20일, 21일 각각 제출되어 21일, 22일 본회의와 운영내무위원회 그리고 산업건설위원회에 부의 및 회부하였습니다.
오늘 본회의 안건으로는 2012년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을 비롯하여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시정연설의 건 등 3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2012년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
(10시12분)
○의장 박석규 의사일정 제1항 2012년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증평군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제3조 규정에 의거 법정회기 85일을 91일로 연장하려는 것으로 기배부하여 드린 유인물 내용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2012년도 회의 총일수 연장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2012년도 회의 총일수 연장(안)
(부록에 실음)
2.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13분)
○의장 박석규 의사일정 제2항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는 운영내무위원회에서 사전에 협의하여 주신대로 기배부하여 드린 유인물 내용과 같이 11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29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3. 시정연설의 건
(10시14분)
○의장 박석규 의사일정 제3항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증평군수로부터 제출된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관련하여 내년도 군정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군수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수 홍성열 존경하는 3만 4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박석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81회 군의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201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군민 여러분!
올 한 해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55년만의 한파로 시작했던 금년 한 해는 104년만에 최고라는 극심한 가뭄과 18년만의 폭염 그리고 세 차례의 태풍이 군민 여러분들에게 큰 어려움을 겪게 했고, 전국에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늘이 돕지 않은 해’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유례가 없었던 가뭄과 폭염 그리고 찾아온 집중호우와 태풍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셨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올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국가적 경제위기와 지방의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4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는 등 군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그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시고,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협조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시련 없는 역사 없고, 도전 없는 성취란 있을 수 없듯이 금년 한 해도 국내․외는 물론 지역적으로 시련과 도전 그리고 성취 또한 참으로 많았습니다.
국제적으로는 그리스와 스페인의 재정적 위기로 시작된 유로존의 경제 위기가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둔화로까지 확산되는 등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그 여파는 아시아 곳곳까지 확대됨으로써 중국의 저성장은 물론 일본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와 함께 글로벌 경제상황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한국은행이 금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추는 등 저성장 진입을 공식화 하고 있으며, 가계부채는 900조원을 넘어서 1,000조원을 육박함으로써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이 되는 2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진입했으며, 월드컵과 함께 세계3대 국제행사의 하나인 여수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런던 올림픽에서 축구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 5위의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또한, 전 세계 53개국 정상이 참석한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및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그리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진출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군 또한 금년 한 해, 의원님 여러분과 340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새로운 자치 10년, 또 다른 증평 100년」을 위해 위기를 기회삼아 정말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애초에 길이란 없다, 여럿이 함께 가면 그것이 길이 된다”라고 했던 루쉰의 말과 같이 3만 4천여 군민이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로운 역사를 썼던 한 해였습니다.
환경부가 주관한 제5회 그린시티 공모에서 환경관리 우수단체로 선정됨으로써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전국 최초의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 3년 연속 우수단체 수상 등 대한민국 녹색성장 모델 도시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으며, 제2회 아시아 법제포럼과 제20차 녹색성장보고대회에서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녹색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우리군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지방자치경영대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실천 계획 및 이행종합평가,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지역발전 사업 평가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단체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여 주기도 하였으며, 희망복지지원단 평가 최우수 단체와 노인장기요양기관 및 국가 암관리 사업 평가대회 우수단체 선정으로「앞서가는, 복지증평」의 힘을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각종 공모사업에서는 환경부의 옛 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에 남차천이 선정되어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을 비롯하여 충청북도 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평생교육 실천역량강화 공모에서 도내에서 가장 많은 4개 사업이 선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독서의 해’ 대표 프로그램에 ‘책으로 여는 증평’이 선정됨으로써 3,000만 원의 사업비와 인센티브를 확보하였으며,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연계 협력 컨설팅 사업에 ‘한남금북정맥 녹색길 컨설팅’과 지역녹색성장 활성화 사업에 “옥상텃밭 조성”을 응모하여 선정됨으로써 5,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모한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에 2개 마을이 선정되어 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열악한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입체적이고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경주함으로써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정부예산 확보 증가율 달성은 물론 내년도 시․군자율 편성 광특회계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9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와 함께 2010년 이후 3~5년 단위의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신규사업만도 봉천 및 삼기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개발촉진지구 기초생활인프라 정비, 증평읍 종합정비,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 제2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3단계 건설,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성과 또한 거두었습니다.
이밖에도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가 전국 36개 시․군․구를 통합 대상지역으로 선정하였으나 우리군은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대응함으로써 통합대상에서 제외되는 역량을 보여 주었으며, 육군 37사단이 부대 창설 57년만에 신병의 영외 면회를 허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늦은 출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우리군이 다른 자치단체 모두가 부러워하는 경쟁력 있는 단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3만 4천여 군민과 340여 공직자 모두의 땀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성과 뒤에는 군정의 동반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협조해 주시는 박석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이 계셨으며, 군정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살고 있다’고 할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내년이면 우리군이 자치단체로 출범한지 10년이 되고, 2014년이면 증평이 탄생된 지 100년이 됩니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나온 10년의 역사와 100년의 신화 위에 아름다운 증평, 뷰티풀(Beautiful)로 거듭나는 번영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은 국가적으로도 신정부 출범으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 변화와 국가경제 도약을 위한 다양한 국책사업들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에게는 새로운 정부의 국책사업을 발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보다 공격적이고 선제적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도 군정운영 또한 후반기 군정비전인 뷰티풀(Beautiful)로 거듭나는 증평 실현과 시대적 여건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이 설정․운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아름다운 환경이 있는 도시, 푸른 녹색도시(Blue) 증평을 만들겠습니다.
금년에 사업이 마무리되는 삼기저수지 생태공원과 연계하여 2016년까지 계획된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의 지속 추진과 함께 좌구산천문대, 별무리하우스 그리고 웰빙공원 조성을 통해 율리 일원을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중부권 최고의 녹색 휴양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답게 삼기천과 봉천 생태하천 복원, 쌈지공원과 녹색쉼터 조성, 도시숲과 학교숲 조성을 통해 증평을 푸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국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조성과 연계하여 보강천 자전거도로 연결데크 설치 등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과 Green-BEST 증평 자전거 대행진 등 다양한 녹색교통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보다 체계적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산림공원 사업소를 신설하고, 녹색생활 그린축제와 재활용페스티벌을 통한 녹색문화 확산, 탄소포인트제와 펠릿보일러 보급을 통한 녹색생활 정착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아름다운 미래와 인재가 있는 도시, 교육도시(Education)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교육과 인재육성은 오늘보다는 내일을 위한 투자입니다.
우선 지금까지 행정절차와 부지확보를 완료한 증평 군립도서관 건립에 착공함으로써 군립도서관이 미래 증평 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이와 함께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캠프 및 영어체험센터 운영, 그리고 장학기금 50억 원 확충을 통한 인재 육성 기반을 탄탄히 하고, 친환경 급식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의 그물망 또한 촘촘히 하겠습니다.
백곡 김득신은 평생 동안「백이전」을 11만 3천번이나 읽고, 65세가 되어 과거에 급제하였다고 합니다.
우리군 또한 책으로 여는 증평 추진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 및 동아리 지원을 통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나가겠습니다.
셋째, 아름다운 농촌이 있는 도시, 살기좋은 농업농촌(Agriculture) 증평을 만들겠습니다.
농업․농촌은 도시에 생명력을 제공하는 원천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터전입니다.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는 증평읍 종합정비와 도안면 소재지 종합 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삼기권역 및 삼보권역 종합정비를 통해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연계한 농촌빈집 정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촌 마을하수도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농로 확․포장을 비롯한 소규모 숙원사업 등 농촌 정주여건 및 생활환경 정비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광역친환경 농업단지와 녹색농업단지를 비롯한 친환경 농업 육성과 태양광 활용 원예작물 및 기후변화 대응 시설 환경개선 등 미래 대비형 농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인삼상설판매장 건립과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과 다중 공간을 활용하여 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넷째,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 도시, 군민화합과 증평의 정체성(Union)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고, 튼튼한 뿌리 위에 좋은 꽃과 열매가 있다고 했습니다.
2013년을 자치 10년, 증평 100년의 뿌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먼저, 지방자치 10년을 맞아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김득신 문학공원 도로 포장 및 도 지정문화재 지정 신청과 김득신 테마를 활용한 창조지역사업을 추진하고, 연병호․연병환 선생 전기집 발간과 도안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통한 연제근 상사 기념공원 조성 등으로 증평의 인물을 재조명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3대 축제인 인삼골 축제, 들노래 축제, 홍삼포크 삼겹살 축제의 내실 있는 추진과 연암저수지 주변 지질층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둔덕마을 공동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되살리기와 석곡리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등을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다섯째, 아름다운 발전이 있는 도시, 교통인프라(Traffic)를 확충하겠습니다.
증평발전의 원동력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었습니다.
내년이면 증평 발전을 견인했던 충북선 철도가 개통된 지 90년째가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지역에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증평에서 진천, 증평에서 청안까지의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내년이면 증평에서 청주까지의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국가와 지역의 기간교통망과 연계하여 남차~증천, 남하~내룡간 도로와 개발촉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듀팜 특구 진입로, 허브랜드 진입로 등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지속적 확충과 함께 GS슈퍼마켓 주변과 증천도로를 비롯한 도시계획도로와 증평대교 확장으로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위험도로 구조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및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통해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아름다운 도약이 있는 도시, 지역산업(Industry)을 육성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산업의 육성이 필수입니다.
우리군은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되는 비점오염저감 사업을 통해 수질오염 부하량을 삭감하는 등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다져왔습니다.
지역의 산업발전을 견인하게 될 증평 제2일반산업단지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진입로 및 폐수처리시설과 공업용수도 건설 등 산업단지 기반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일환인 솔라밸리 기반 구축과 장애인복지관 및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태양광 산업 또한 육성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전선 지중화를 비롯하여 전통시장 현대화와 경영혁신의 지속적인 추진, 마을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 그리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차보전으로 서민 중심형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일곱째, 아름다운 동행이 있는 도시, 건강과 복지가 꽃피는(Flower) 증평을 만들겠습니다.
건강은 행복한 증평의 시작입니다.
복지는 살기좋은 증평의 출발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회관 건립과 경로당 개․보수 및 환경개선, 다문화 수요의 증가에 따른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증축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증평복지재단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 활성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복지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또한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및 공공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그리고 장애인복지 일자리 지원과 함께 여성인턴제 활동, 여성회관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직업․취미교실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 보건실 설치와 방문의료 서비스 확대는 물론,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 시책 또한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미소가 있는 도시, 실용행정을 (Utility) 펼쳐 나가겠습니다.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 - 십년 뒤를 내다보고 나무를 심고, 백년 뒤를 내다보고 사람을 심는다”고 했듯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우문현답 포럼 운영과 조직 내 핵심리더를 양성하고, 노인 및 여성대학 운영, 주민 정보화 교육으로 군민 역량 강화와 갈등 관리 전문가 포럼, 주민자치 향상 포럼 및 지역발전 행사 지원 등을 통한 민․관 협력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군 단위 전국 4위, 도내 1위의 청렴도와 올해 ‘충청북도 공직윤리 최우수 단체’의 바탕 위에 청렴한 공직풍토 정착과 고객만족도 향상 및 친절한 공직문화 조성 그리고 창의적인 사업 발굴을 통한 정부예산 확보 역량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실용행정과 증평만의 행정으로 비록 면적은 작아도 아름다운 자치단체, 인구 3만 5,000명, 충북 10위권 시대, ‘더 큰 증평’의 기초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석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운영방향과 100년 증평의 준비를 위한 2013년도 전체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예산 1,638억 원보다 10.5%(171억 원)가 감소한 1,467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1,352억 원으로 금년도 1,332억 원보다 1.5%(20억 원)가 증가하였으며, 공기업 특별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는 금년도 307억 원보다 62.4%(192억 원)가 감소한 115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내년 예산이 줄어들게 된 것은 일반회계는 증가하였으나 2008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해 오던 공공하수처리시설 3단계 건설 및 총인처리시설과 4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금년에 종료됨에 따라 하수도 특별회계가 감소한 것입니다.
2013년 새해 예산안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으로 배분하고자 노력하였으나 한정된 재원으로 인하여 군민이 원하는 사업 모두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분야별 세출예산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일반 행정 및 군민 안전분야 144억 원, 교육 및 문화․관광분야 130억 원, 환경보호 분야 200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322억 원, 농림․축산 및 산업 분야 270억 원,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분야 141억 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 260억 원입니다.
앞으로 2013년 예산이 최종 의결되면 집행과정에서도 철저한 효과분석을 통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이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예산운영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부족한 재정확충을 위해 자주재원을 지속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도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속에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도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지원을 요청 드리고, 사업 추진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고견 또한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박석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세기가 ‘국가 중심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역 중심 시대’입니다.
기업과 사람들은 더 기업하기 좋고,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몰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금년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6개 중앙 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중부권이 새로운 수도권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금년 6월 인근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2014년이면 인구 85만명의 거대도시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및 충주댐 계통 공업용수 사업의 본격 추진은 우리 증평이 금강권과 한강권을 연결하는 중심지가 되고, 송산택지지구와 장동리 일원 2,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은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열린 미래를 열어가는 증평의 새로운 호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태산은 한줌의 흙도 버리지 않으므로 저렇게 높아질 수 있고, 황하와 바다는 아무리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으므로 그렇게 깊어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2013년 한 해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기회도 놓치지 않는 준비와 도전으로 개청 10년, 100년 증평이 거듭나고, 힘찬 비상의 날개짓을 할 수 있도록 다함께 협력하고 노력합시다.
아울러 계사년(癸巳年) 한 해는 군민 모두가 ‘앞으로 발전하여 나아갈 수 있는 희망’, 바로 장취지망(將就之望)이 영그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의원님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며, 군민 모두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석규 군수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시정연설을 통해 들은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증평군의회 회의규칙 제62조의 규정에 의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하여 심사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연설의 건을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사전에 협의하여 주신대로 연종석 의원님과 황근례 의원님께서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계획되어 있는 제1차 본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2월 7일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2분 산회)
○출석의원 (6명)
○출석공무원
- 군 수홍성열
- 부 군 수이상칠
- 기 획 감 사 실 장연규봉
- 주 민 복 지 실 장노명숙
- 경 제 과 장전병일
- 재 무 과 장신연택
- 민 원 과 장김조현
- 문 화 체 육 과 장이종학
- 환 경 과 장민광준
- 농 정 과 장김용하
- 건 설 재 난 과 장이명진
- 도 시 교 통 과 장연제일
- 보 건 소 장안복순
- 농 업 기 술 센 터 소 장김동구
- 상하수도사업소장이두진
- 증 평 읍 장강사중
- 도 안 면 장김진섭
○회의록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