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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득신 묘 이장에 대한 성명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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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남로 | 작성일 :2007/05/15 | 조회수 : 4,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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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과 괴산은 일본정치 시대 초기 민족 분열정책으로 한 개의 군으로 묶였다. 해방이후 금방 독립군으로 분리하려던 증평 사람들의 꿈은 군사정권 아래서 무참히 망가졌었다. 그러던 것이 국회의원이었던 김종호 씨에 의해 출장소라는 이름으로 군도 아닌 시도 아닌 명목으로 행정만 독립했었다. 증평문제가 있을 적마다 증평 사람들은 촉각을 세워가면서 시위를 해가면서 자치단체 승격을 염원했었다. 그러던 중 자치단체 승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처음에는 규모도 면적도 협소한 체 독립을 하다보니 말이 많고 탈도 많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발전되어가고 있다. 백곡 김득신 선생하면 조선시대말의 한학을 문학으로 했던 그때는 보기 드문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이유로 증평에서는 해마다 백곡 김득신 백일장을 지내고 있다. 김득신 선생의 고향은 증평이다. 그래서 김득신 선생묘소도 증평에 있다. 역사적 자료에 보면 증평에 관한 시가 있다. 그러던 중 안동 김씨 괴산 종친회에서 괴산문화원과 함께 백곡 김득신 선생 묘를 괴산으로 이장해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이 일본정치시대도 아니고 군사정치 시대도 아닌데 무슨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를 일이다. 괴산은 정말로 증평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묻고 싶다. 아직도 괴산이 증평을 지배하던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과연 지배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증평문화예술인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증평 독립을 반대한 이유도 이제는 분명해진 이 마당에 무엇을 망설이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다시 한번 확고한 증평사람의 의지를 표출해야 될 것이다 지금이 일본 정치시대도 군사정권 시절도 아니니까 할 말은 분명히 하고 분명한 태도를 보여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직도 일본정치시대나 군사정치시대로 알고 있다면 가르쳐줄 용의가 있는 것이다. 증평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문화원과 증평예총과 안동김씨 증평 종친회와 함께 증평이 건재함을 보여줘야 한다. 증평의 문화유산은 열악하기 한이 없다. 증평군청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증평의 문화유산을 방치했다면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 각지자체 별로 자기 고장 부츠기기에 열을 올린다. 역사가 오래되기는 했지만 분명히 김득신 이라는 한문학가가 있었다면 김득신 문학제전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문학가인 김득신 선생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김득신 묘소참배, 김득신 백일장등 백곡 김득신선생을 추모하는 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옥천의 정지용, 보은의 오장환을 추모하는 행사처럼 말이다. 얼마간 공을 들여 갈고닦은 공을 하루아침에 공연불이 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증평의 문화유산은 증평인의 힘으로 지켜갈 때 지역문화유산은 빛이 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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