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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의회 의원님께 드리는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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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원덕 | 작성일 :2006/07/12 | 조회수 : 4,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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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항상 증평군민의 공복임을 명심해야합니다. 의원 뺏지를 가슴에 달아준 것은 군민의 머슴임을 항상 자각하라는 표시지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의원 여러분! 선거운동할 때를 되돌아보세요. 평소에는 본척만척했던 사람들도 얼마나 귀하게 보이던가요! 장터 길바닥에 앉은 손마디 굵은 시골아낙네의 손을 덥석덥석 잡지 않았던가요! 맨땅임에도 불구하고 양복 입은 그대로 넙죽 엎드리지 않았던가요! 뒷간 갈 때 마음과 다녀온 뒤의 마음이 한결 같아야합니다. 둘째, 증평군민과 공약한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선거 운동 때 한 각종 공약을 공수표로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선거 끝났다고 공약한 홍보물이 벌써 휴지통으로 가지는 않았으리라 믿습니다.선거 공약이 적힌 홍보물을 액자에 넣어 사무실에 걸어두세요. 매일 같이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그걸 보고 다짐하기 바랍니다.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부지런히 살펴보시고 시원하게 긁어주세요. 세째.증평군의회가 3만 군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사회를 통합하는데 앞장서야하며 증평군민의 대표로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 요인을 의원이 중심이 되어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반목과 불신에 따른 소모적 분열을 불식시켜 군민의 결집된 힘을 우리지역 발전에 집중토록 보여주십시요. 네째.집행부(군청)와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여 의회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하며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견제와 감시라는 대립 관계의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상호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의회 고유의 권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 견제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건강한 상식이 지배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섯째.군민의 복리증진이란 대명제는 군청과 의회가 공유해야 할 공통의 과제임과 더불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입니다.공무원이 진정한 공복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의회는 집행부와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반자적 역할을 다해야 하며 군민을 대신해서 공무원의 노고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않는 의회가 되어야합니다. 증평군의원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빌겠습니다.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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